I'm Outta Time :: 2009/04/25 23:36

I'm Outta Time

by Oasis
from Dig Out Your Soul ,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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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s a song
It reminds me of when we were young
Looking back at all the things we've done
You gotta keep on keepin' on

이 노래를 들으면
우리가 어렸을 때가 떠올라요
지금까지 있었던 많은 일들을 돌아보게 되죠1
그대만은 계속 변치 않고 있어줬으면 좋겠어요.2


Out to sea
It's the only place I honestly
Can get myself some peace of mind
You know it's getting hard to fly

바닷가로 나왔어요
내가 좀 편히 쉴 수 있는 유일한 곳이죠.
이제 이 일
3도 점점 힘들어 지네요.


If I'm to fall
Would you be there to applaud
Or would you hide behind them all
'Cause  If I have to go
In my heart you grow
And that's where you belong

만약 내가 지게 된다면
내 옆에 서서 위로해 줄래요?
아니면 그냥 사람들 사이에 숨어 주세요.
내가 물러나야 할 그 때가 되면
내 마음 속에선 그대 생각이 간절해 질거에요.
당신은 내게 그런 사람이니까요.

Yes I'm out of time
I'm out of time...

그래요 난 이제 시간이 없어요
내겐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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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의 포스팅.


이 앨범은 부클릿에 가사가 없어서 (한국 라이센스반에 있는 가사집의 가사를 보니 역시 '공식'이라고 할 수는 없다.) 노래 가사가 사이트마다 다 다르다. 일단 가사에 논란이 있는 행은

* It's the only place I honestly (vs. I am asleep)
* Can get myself some peace of mind
(vs. piece of mind)
* Or would you hide behind them all
(vs. behind the law)
* 'Cause  If I have to go (vs. If I'm to go)

인데 위에 괄호 치지 않은 것이 내가 맞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사실 처음에 다른 사람이 올려놓은 가사를 보지 않고 들리는대로 받아썼을 땐 네번째가 If I am to go로 들렸었는데 여러번 들으며 판단한 결과 I have to go가 맞아 보인다.)

이  노래의 번역은 라이센스반에 들어있는 번역하고, 현재 네이버 따위에서 떠도는 번역 둘 다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들에 대해선 주석을 참조하라. 물론 내가 한게 완벽하다는건 아니다. 내 판본은 이 노래를 듣고 느낀 분위기, 리엄이 무슨 생각으로 이 곡을 썼었을까가 많이 반영되었다.

일단 내 생각에 이 노래는 Queen의 Innuendo 앨범 (특히 The Show Must Go On과 These Are The Days Of Our Lives)과 비슷한 분위기 하에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 뒤에 John Lennon이 생전에 했던 마지막 인터뷰를 실었다는 점을 보라. 아직 리엄은 은퇴나 죽음과는 거리가 멀긴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Queen의 두 노래는 Freddie Mercury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지었기 때문에 죽음을 앞둔 이미지가 더욱 명백히 드러난다.) 이런 인터뷰를 실었다는 것 자체가 은퇴나 죽음의 이미지를 이 노래에 반영했다고 볼 수 있는 근거이다.

따라서 If I'm to fall은 그런 의미에서 보는게 맞을 것 같다. '지게 된다'라고 쓴건 지나친 의역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쓰니까 꼭 은퇴를 앞두고 링에 올라가는 복싱선수와 같은 분위기처럼 되어버렸는데 알아서 참작하시길.

노래 내용에 대한 얘기는 이쯤 하고. 뒤늦게 올리지만 이 노래는 Dig Out Your Soul 앨범중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리엄이 이런 노래를 쓰게 될줄은 몰랐다. 2002년 <Heathen Chemistry>의 Songbird나 2005년 <Don't Believe The Truth>의 Guess God Thinks I'm Abel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이 아닌가. 3년 주기로 발전하는 리엄의 모습을 보며 다음 앨범에서의 리엄의 공헌을 기대해 보겠다.
Creative Commons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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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
  1. 네이버에서 이 가사를 해놓은 것을 보면 하나같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지난날을 되돌아 보게 해" 따위로 써놓았다. 토씨는 약간씩 다른걸 보니 누군가가 해 놓은 것을 지가 한것처럼 고치려고 조금씩 조사만 바꾼 것 같은데... 대체 어떻게 저렇게 풀 수 있는지 궁금하다.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지난날이란게 나오려면 지난날이 좋았다는 얘기가 언급되어 있어야 할 것 아닌가..-_- Masterplan에 수록되어 있는 B사이드 곡 Fade Away의 번역이라면 가능한 문구겠지만 여기선 전혀 유추할 수 없는 부분으로 보인다. [Back]
  2. 라이센스반 가사집에선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는 걸 잊지 않게끔"이라 번역했다. 하지만 keep on keeping on이란 말은 지금까지 했던걸 계속 한다는 소린데... 이건 좀 과한 번역이라 본다. [Back]
  3. fly. 다들 그냥 "날다"라는 사전적 의미로 번역했는데.. 이 fly는 노래의 주인공이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의미한다고 보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이 일이라고 해봤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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