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California와 Colitas :: 2007/05/23 14:24

<Hotel California 해석과 내 얘기, 음악 파일 등>

Eagles의 명곡 'Hotel California'를 듣다보면 'Warm smell of colitas, rising up through the air'란 가사가 나옵니다. 다음은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Colitas의 의미를 찾다가 구글에서 "eagles hotel california colitas meanning"이란 검색어를 통해 나온 검색 결과(http://www.straightdope.com/classics/a5_001)를 번역한 것입니다.

그 단어때문에 가사 해석이 막히셨던 분들은 참조하세요.



세실씨에게.

도데체 "colitis"가 무슨 뜻입니까? 이글스의 호텔 켈리포니아 첫 줄에 보면, "On a dark desert highway, cool wind in my hair, warm smell of colitis rising up through the air." 라는 소절이 있지요. 내가 기억하길 몇 년 전 대학 도서관에서 찾아보려고 애썼으나 도무지 모르겠어요. 가끔 작사자들이 단어를 새로 만드는걸 압니다만, 앨범에서 Dr. Seuss의 크래딧을 보지 못했거든요.

-- 멘디 마틴, 인터넷을 통하여 제보



세실의 답변:

오 웬디씨, 그건 colitas지, colitis가 아닙니다. Colitis(콜라이티스로 발음)는 대장에 생기는 염증을 얘기합니다. 아마 유명한 비틀즈의 가사 "the girl with colitis goes by"를 착각한 듯 하군요.

(역주 : "The girl with colitis goes by"는 이 글을 쓴 사람이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의 가사 "A gril with kaleidocope eyes"를 착각한 것으로 보임. 첫 줄의 멘디도 웬디로 잘못 쓰고...)

호텔 켈리포니아란 노래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colitas"란 단어의 뜻 보다 이 뭐같은 노래의 전체 뜻을 이해하는것에 훨씬 더 어려움을 느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먼저 전체적인 의미에 대한 것을 설명한 후, 그리고 해당 부분에 대한 제가 들어왔던 유명한 설(說)들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호텔 켈리포니아는 실존하는 호텔인데, 이는 카보 산 루카스와 라 파즈 혹은 산타 바바라를 잇는 바자 켈리포니아(역주 :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쪽의 위치한 멕시코 땅. 캘리포니아와 이어져 있는 반도임.)의 연안 고속도로에 위치해 있다. 즉, 이 노래는 현대 서비스업(호텔 관련 서비스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언제나 체크아웃 할 수 있으나", "절대 떠나지 않는" 손님들 때문에 고생하는 한 호텔의 불쌍한 이야기인 것이다.

(2) 호텔 켈리포니아는 정신병원이다. 인터넷에서 어떤 사람은 "LA와 산타 바바라 사이에 있는 벤츄라 카운티에 있는 캐말리오 스테이트 병원"이라고 밝혔다.

(3) 이 노래는 악마 숭배와 관련된 노래다. 어느건 안그런감?(역주 : 이 글의 원문 필자가 satanism을 비꼰것.)

(4) 호텔 켈리포니아는 코카인 중독자에 대한 은유다. "언제던지 체크아웃 할 수 있지만 넌 절대로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다"는 가사를 보라. 이는 글렌 프레이(역주 : 이글스의 기타, 키보드, 보컬; 돈 헨리, 돈 펠더와 함께 호텔 켈리포니아를 쓴 사람.)가 얘기한 것이다.

(5) 이 노래는 70년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의 삶의 유혹에 대한 것이다. 이는 내가 처음 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해석하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은가? 그리고 빌어먹을, 저 무식한 록스타의 말을 믿을건가, 날 믿을건가?

(6) 내가 좋아하는 사람 중 한명이 브리티시 컬럼비아, 벤쿠버의 토머스 쥬빈에서 유즈넷에 기고한 글이다. "호텔 켈리포니아에서 겨우 3블럭 떨어진 곳에 불꽃놀이 용품 제조 공장이 있었는데 . . . 폭발했다!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거기서 일하는 인부 중 한명의 이름이 원 스넬(Wurn Snell)이었고 그 사람은 그리스의 콜리타스(Colitas)라는 지방 출신이었다. 그 폭발 현장에서 탈출한 한 인부가 다른 사람에게 말했다 . . . 내 생각에 그 사람이 돈 헨리였던 것 같다 . . . 그리고 돈은 그 사람에게 뭘 봤냐고 물었다. 그 인부가 말하길, "원 스넬 옵 콜리타스 . . . 라이징 업 쓰루 디 에어" (Wurn Snell of Colitas . . . rising up through the air.)"

(역주 : 이는 비슷한 발음을 통한 언어 유희다. 원래 가사는 Warm smell of colitas, rising up through the air인데, 웜 스멜과 원 스넬은 발음이 비슷하므로, 원 스넬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원래 가사로는 "강한 콜리타스의 향기가 퍼지고"겠지만, 위 6번 이론에 의거한다면 "원 스넬이 하늘로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라는 슬프고도 처참한 이야기가 되는것이다ㅠ.ㅠ)


그리고 그 사람은 "온 어 다크 디저트 하이웨이, 쿨 휩 인 마이 헤어"에 대해서도 (역주 : "on a dark dessert highway, Cool Whip in my hair" - 원본과 다른점: dessert->desert(디저트-사막), whip-wind(채찍-바람)) 조금 서술했다. 음, 전 재밌군요.


좋아, 콜리타스로 돌아와서. 전 개인적으로 콜리타스가 사막에서 자라는 꽃의 한 종류라 생각했었습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콜리타스"를 인터넷 검색 엔진에서 찾아보면, 약 50개의 노래 가사와 함께, 이상하게도 멕시코와 스페인 음식점의 메뉴에 대한 것이 많이 튀어나왔습니다. 흠, 한번 생각해 봅시다. 과연 이글스가 냄새 좋은 (포장) 음식에 대해 읊었을까? 그래서 우리는 스페인어권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물어보았고, 콜리타스가 스페인어 "꼴라(cola)"의 여성형에 대한 복수형의 통칭으로, 꼬리나 끝부분을 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꼬리부분 말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찾아보던 중 . . . 우리는 순간 한 (남자) 친구가 했던 추측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콜리타스를 해부학에서 여성의 특정 부위를 지칭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잠시 작업을 멈추었습니다. "놔아~". 다시 처음의 메뉴로 돌아가보면. "꼴리따쓰 디 랑고스따 인칠라다스(Colitas de langosta enchiladas)"는  어린 바닷가재의 꼬리부분을 스페인 쌀과 매운 소스와 함께 끓인 것이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자; 알다시피 저도 저런 식의 사랑 노래를 지을 수 있습니다.(역주 : 마지막 문장은 이게 뜬금없이 뭔 소린지 모르겠군요.)


이정도 산만하면 충분한데.. 아 그리고 soc.culture.spain(역주 : 유즈넷 주소다)의 사람이 쓴 바에 의하면 : "콜리타스는 작은 꼬리지만, 여기서의 작가는 "꼴라스(colas)"를 지칭한 것이라 합니다. 꼴라스란 마리화나 줄기의 끝 부분을 말하는데, 이는 좀 더 독하고 진합니다.(마리화나 잎에서 최고의 부분이라 할 수 있지요)." 우리는 순간 충격을 받았고, 확실히 그것이 정확한 해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글스는 참(眞) 예술가에게나 있는 통찰력을 갖고 최고급 대마의 효력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몇몇 사람들은 이 노래가 마약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했었었습니다.


우리의 의심은 확인됐다.

다음 인용은 이글스의 매니지먼트사의 상사 얼밍 어조프(Irving Azoff)씨가 보낸 E-Mail의 일부입니다: "귀하에 대한 응답으로, 1976년 '호텔 켈리포니아'가 써지는 도중의 메모에서, 헨리와 프레이는 '콜리타스'를 멕시코계 미국인 로드 매니저가 그들에게 '작은 싹'으로 번역해 줬다 합니다. 아마 다른 부연 설명은 끝났으리라 봅니다.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이럴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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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sj87 | 2009/10/30 17: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colitas가 마약(마리화나,대마초)인 것은 노래 후반부의 몽환적인 내용으로 충분히 유추되는데요,
    핑크 샴페인 온 아이스, 프리티 보이스...메르세데스벤츠, 개더 포 데어 피스트, 미러스(거울) 온 더 실링(천장) 등,
    그리고, 이 노래 이후인지는 모르겠으나, 콜리따스는 마리화나의 은어로 쓰이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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